▶ 밥 아그렐라 CCSF 이사장 초청 입장 들어
▶ "인증 되찾기 위해 최선 다할 터"
폐쇄위기에 처한 샌프란시스코 시티칼리지(CCSF) 학교 관계자들의 입장을 들어보는 브리핑이 20일 뉴아메리칸 미디어(NAM)가 주최로 SF에서 열렸다. 이날 브리핑에는 지난 7월 주정부가 임명한 CCSF 특별이사회의 밥 아그렐라 이사장을 비롯해 조앤 로 부학장(Academic Affairs)와 파비엔 네이플스 부학장(Student Development)가 초청돼 CCSF가 대학인증을 되찾기 위한 준비작업과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아그렐라 이사장은 “인증위원회가 개선을 요구한 14가지 분야 중 재정(Finance)과 운영체재(Governance)에 가장 큰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며 “기존 디렉터들을 바꾸고 요직에 전문가를 배치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진행 중” 이라고 밝혔다. 내년 7월 31일까지 인증위원회가 요구한 개선분야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문을 닫아야 하는 CCSF는 지난 11년간 관리 책임자들의 허술한 운영으로 학교 전체 예산의 5%의 예비금도 유지하지 못하면서 재정적자를 기록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인증위원회가 나서 대학인증을 박탈하겠다는 단계에 이르렀다.
또 불확실한 미래에 이번가을 학생 등록율이 저조해 주정부 보조금도 덩달아 줄어들면서 CCSF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 파비엔 네이플스 부학장은 “CCSF는 현재 모든 교육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모든 학점도 유효하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며 “인증허가 획득을 위해 교사들을 비롯한 모든 대학 관계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식 기자>
20일 SF 뉴아메리칸미디어 본사에서 열린 CCSF 브리핑에서 밥 아그렐라 CCSF 이사장(가운데)이 인증획득을 위한 준비작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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