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7일 임마누엘장로교회
▶ 사물놀이, 핸드벨, 관악 연주
중도 시각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새빛낮은예술단(대표 안요한 목사)이 오는 9월7일(토) 오후 7시 산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담임 손원배 목사)에서 특별공연을 갖는다.
서울시지정 전문예술단체인 ‘새빛 낮은 예술단’은 음악에 전문성이 없는 30대 초반의 중도 실명인으로 재활 교육을 통해 음악의 기초 및 악기 연주과정을 통해 전문 예술인의 길에 이르게 된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애인의 열정을 현실로’라는 주제의 이번 공연에서는 새빛 핸드벨콰이어를 비롯 새빛사물놀이, 관악팀이 공연을 펼쳐보이게 된다. 청각에만 의존해야 하는 중도시각 장애인 단원이 한곡을 제대로 연주하기 위해서는 비장애인보다 몇십배의 노력과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이들은 악보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모든 악보를 계명이나 리듬에 따라 계속적인 반복을 통해 암기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도 이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지금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돌릴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새빛 낮은 예술단은 1990년 새빛 핸드벨콰이어로 창단을 시작으로 사물놀이, 관악팀이 창단되었다. 공연 창작과 교육, 보급을 목적으로 하는 새빛 낮은 예술단의 현재 단장은 안요한 목사, 음악 총감독은 임평룡(성남시립관현악단 상임지휘자), 사무국장은 조석환씨가 맡고 있다. 예술단은 2010년 청와대 성탄축하 음악회를 비롯 911 추모공연, 하버드대학교 초청공연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공연 활동을 해오고 있다.
임마누엘 장로교회 이상은 전도 부장은 “예술단 대표인 안요한 목사의 이 지역 장애자와 몸이나 마음이 아파 고통당하는 이들에게 하나님 안에서 위로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공연을 했으면 하는 뜻과 손원배 담임 목사의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사역의 연장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마누엘 장로교회에서는 비록 육체적인 시력은 잃었지만 하나님의 비전을 찾은 새빛 낮은 예술단의 공연에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새빛복지재단’ 주관의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나기봉),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 문의: (408)263-5100교회 주소: 4435 Fotran Dr, San Jose. CA 95134.
<손수락 기자>
오는 9월7일 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공연을 갖는 새빛낮은예술단원들이 하버드대학교 초청 공연시 찍은 단체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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