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용과 찬양, 연주로 봉사활동
▶ 외로운 가슴 달래드려요
추석을 앞두고 양로원 생활을 하고 있는 한인노인들을 찾아 공연을 펼치며 외로움을 달래주는 행사가 펼쳐졌다.
지난 7일 하늘교회봉사회(회장 박용란)가 산호세에 위치한 스카이라인 양로병원(Sky Healthcare Center)을 찾아 외롭게 요양생활을 하고 있는 한인노인들을 비롯한 요양노인들에게 무용과 찬양 및 악기연주 등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한국 전통의 고유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펼치는 추석맞이 행사의 일환이기에 ‘추석명절 떡’을 요양노인들에게 일일이 전하면서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선주씨의 지휘 아래 은하수 선교합창단의 찬양을 시작으로 춤누리무용단의 한국무용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선을 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북가주 윈드 앙상블의 연주와 소피아 김씨의 찬양율동,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팀의 하프 합주가 펼쳐졌으며 고등학생인 오태준 군의 워쉽댄스에는 뜨거운 박수 갈채가 진동했다. 이밖에도 은혜민요합창단의 한국민요와 은혜와 평강교회 김영희 전도사의 독창 및 권명자 집사의 선교율동이 계속해서 이어지며 요양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줬다.
박용란 회장은 "이 같은 봉사활동을 한 달에 한 번씩 가지는데 이번에는 추석을 앞두고 외롭게 생활하는 요양노인들을 위해 특별한 행사를 펼치게 됐다"면서 "많은 분들이 병마의 고통과 외로움과 싸우느라 힘든 가운데서도 즐거워하시니 행사를 마련한 우리도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현재 스카이라인 양로병원에는 한인노인 70여명을 포함하여 약 300여명의 남녀노인들이 요양하고 있으며 하늘교회선교봉사회는 13년째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방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광희 기자>
추석을 앞두고 하늘교회봉사회원들이 스카이라인 양로병원을 찾아 외롭게 지내는 노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명절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팀이 김은순씨의 하프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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