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채 평균 5만달러 올라 활황세… 차압은 줄어
미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의 회복과 함께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재산감정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5월 이후 부동산 가치는 68% 높아진 반면 주택차압은 2010~2012년에 46% 줄어들었다.
이 보고서는 지난 8월2일 마친 주택 소유주 변경과 새 건축 때 재산 가치를 비교한 가장 최근 자료로 카운티의 차압 자료를 리뷰한 것이다.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1년에 1월, 5월, 8월 등 3차례에 걸쳐서 이 자료들을 뽑고 있다.
가장 최근인 8월 자료에 따르면 1만4,780채의 재산평가 가치는 7억3,450만달러이며, 1채 당 평균 4만9,700달러 상승한 것으로 5월의 2만9,500달러에 비해서 68%, 1월의 1만4,700달러에 비해서는 무려 238% 상승한 것이다.
댄 하프 재산평가 담당관은 “이것은 실질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굉장히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며 “1채 당 거의 평균 5만달러 상승한다는 것은 부동산 시장이 오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댄 하프 담당관은 또 주택 중간가격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 이전까지 가격이 오를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기지 금리 상승이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댄 하프 담당관에 따르면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주택 차압건수는 2010년 1만8,707개, 2011년 1만5,997, 2012년 1만82개로 계속 감소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20년 동안 부동산 에이전트로 근무해온 모린 고어 에이전트는 “부동산 가치가 계속해서 상승하는 것은 주민들이 주택구입 능력이 점점 떨어진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은행 측에서는 서브프라임과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서 주택가격에 거품이 있는지를 계속해서 감정가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권에서는 주택 소유주들이 ‘깡통주택’에서 벗어나 수면 위로 올라와 에퀴티가 생길 수 있도록 보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모린 고어 에이전트는 “깡통주택 소유주들은 조금씩 곤경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며 “만일에 이들이 몇년만 견디면 깡통주택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의 주택 중간가격은 약 30만달러이다. 3~4베드룸 단독주택의 한 달 평균 모기지 페이먼트는 1,400~1,800달러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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