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버나디노에 있는 세인트 아키나스 고등학교 학생 400명은 2013~2014학기부터 교과서 대용으로 아이패드를 지급해 수업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무선 인터넷 시스템을 이용해 아이패드를 직접 인터넷으로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다. 크리스 바로우스 교장은 “교과서를 가지고는 학생들이 할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다”며 “9.11에 대해서 읽는 대신에 비디오를 통해서 공격 장면을 보고 대통령의 연설을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12일 새 학기가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학생들의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12학년인 윌리엄 컴러는 “상당히 감명을 받았다”며 “학생들은 위키피디아에 연결할 수 있고 비디오도 볼 수 있고 화학 교사는 파워포인트로 설명을 했다”고 말했다.
라틴과 역사 교사인 조나단 커크는 “학생들이 잘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에 이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사용할 때 참가한 바 있다. 교사들은 교과서를 사용할 때는 동시에 전 학생들을 가르쳐야 하지만 아이패드를 사용하면 소그룹으로 나누어서 지도할 수 있다.
한편 샌버나디노에서는 세인트 아키나스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샌버나디노 밸리 칼리지 생물학과 학생들이 해부학을 공부하기 위해서 아이패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올해 여름에는 LA 통합교육구는 3만명의 학생들에게 아이패드를 제공하기 위해서 3,000만달러의 예산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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