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교회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 교단의 동성애 문제에 공동 대처하며 친목도 다져
“미국 장로교회내 한인 교회가 힘을 합쳐 한 목소리를 내고져 합니다. 그리고 연합 활동을 통해 힘도 길르고 친목을 다지고 있습니다”
미국 장로교 (PC USA) 북가주지역 한인교회협의회장인 이명섭 목사(사진. 트라이밸리 한인장로교회 담임)는 한인교회가 하나되어 복음주의 노선에대해 한 목소리를 내기위해 한인교회협의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1년에 창립된 한인교회협의회는 창립에 산파역할을 한 김광선 목사(샌프란시스코 복음장로교회)가 초대 회장에 이어 이명섭 목사가 2대 회장을 맡고 있다.
미국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 USA)는 1884년 언더우드 선교사를 파송하여 한국에 복음을 전했던 미국의 대표적인 교단이다. 그랬던 미국 장로교가 129년이 지난 지금 성경에서 금지하는 동성애를 인정하는 것은 물론 동성애자가 목사,장로, 집사가 도리수 있도록 교단 헌법을 수정했다.
북가주 지역 한인교회가 별도의 협의회를 구성한 것은 한인교회가 힘을 합쳐 동성애 문제에 대처하는 것에도 목적이 있다고 이 목사가 밝혔다. 그러나 이 목사는 미국 교단이 동성애를 인정한다해서 교단 탈퇴등으로 떠나기보다는 교단안에 있으면서 복음의 회복을 위해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이 목사는 궁극적으로는 북가주지역 한인교회협의회가 한인노회로 인정받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장로교는 지역이 아닌 민족과 문화별 노회를 지난 94년부터 이미 인정하고 있어 한인교회 중심의 시카고와 LA, 동부 노회가 조직되어 활동을 하고 있다. 노회가 구성될 경우 동성애 안수는 해당 당회와 노회가 판단하여 결정하는등 실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동성애 문제의 확산에 대처할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장로교 북가주 한인교회협의회는 지역 교회간 연합 활동과 친목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와 같은 목적에 따라 지난해 제1회 한인교회 연합찬양 축제를 알라메다 장로교회(양진욱 목사 시무)에서 개최한데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트라이밸리 장로교회에서 제2회 연합찬양축제를 가졌다.
또 연합 야외 예배와 부흥회, 수련회등 여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 장로교 북가주지역 한인교회협의회에는 10월 현재 금문장로교회를 비롯 대성장로교회,상항 연합장로교회,새크라멘토 수도교회,콘트라코스타 장로교회등 14개 교회가 소속되어 있으며 기관및 협력 목회 교회도 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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