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지역 한인연합감리교회가 힘을 모아 미 자립 개척교회를 돕고 있다.
미 연합감리교단의 캘리포니아 네바다연회 소속 한인연합감리교회는 지난 12일 선교 디너를 통해 지역내 미자립 개척 교회를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했다. 북가주 한인연합감리교회 코커스(회장 이강원 목사) 주최로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담임 홍삼열 목사)에서 열린 행사는 선교 디너를 시작으로 기도와 찬양, 말씀으로 진행됐다. 설교에 나선 장학순 목사(미 연합감리교단 한인목회 강화협의회 사무총장)는 “지역교회가 함께 모여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예배하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 제자의 모습”이라면서 “베데스다 연못의 38년된 병자처럼 남을 탓하거나 불평하지 말고 내 자리를 들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걸어가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장 목사는 ‘아멘과 사요나라’를 제목으로 한 말씀을 통해 문제 해결을 하고 새 삶으로 거듭나기를 원하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먼저 자신부터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척교회 준비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홍삼열 목사는 “교회 개척은 세상을 향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이라면서 “한인코커스는 선교 디너와 강단교환 특별 헌금을 통해 선교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홍 목사는 한인 코커스는 현재 뉴크리에이션교회와 새열매교회, 월드비전교회 등 3개 교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연회와 매칭펀드로 코리언 아메리칸 2세 교회 개척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혁인 목사(버클리 연합감리교회) 사회로 열린 예배에서는 상항지역 연합성가대가 ‘주의 축복 내려주소서’ 특별 찬양을 송계영 목사 지휘와 홍삼열 목사 피아노 반주로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이날 선교 디너에는 크리스티 올라 엘카미노 리얼 지방회 감리사와 베너 아타랩 연회 감리사가 참석하여 축하인사로 한인 교회의 연합 활동을 격려했다.
<손수락 기자>
상항지역 연합성가대가 13일 송계영 목사 지휘와 홍삼열 목사 피아노 반주로 ‘주의 축복 내려 주소서’ 찬양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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