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갤럭시, 레알 솔트레이크에 1-0
▶ MLS 플레이오프 서부 준결승 1차전
갤럭시의 랜든 다나븐(뒤쪽)과 레알 솔트레이크의 크리스 슐러가 치열하게 볼을 다투 고 있다.
LA 갤럭시가 수비수 숀 프랭클린의 환상적인‘ 미사일’ 중거리포 한 방으로 타이틀 3연패 도전의 첫 단추를 승리로 장식했다.
3일 카슨 스텁헙센터에서 벌어진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준결승 1차전 홈경기에서 3번시드 갤럭시는 후반 3분 페널티박스 외곽으로 흘러나온 볼을프랭클린이 달려들며 강력한 논스탑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레알 솔트레이크의 골네트를 출렁여 결승점을 뽑고 1-0으로 승리했다. 프랭클린이 아웃 프론트로 때린 볼은 레알 솔트레이크의 오른쪽 골포스트안쪽을 스치듯이 날아가 미사일처럼꽂혔다. 시리즈 2차전 원정경기는 오는 7일 솔트레이크의 리오 틴토스테디엄에서 펼쳐진다.
원정 2차전을 앞두고 홈경기 승리가 필수적이었던 갤럭시는 이날 2번시드 솔트레이크를 맞아 리그 MVP후보인 캡틴 로비 킨과 랜든 다나븐 등을 앞세워 공세를 펼쳤으나 솔트레이크의 완강한 수비를 뚫지 못해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하지만 후반시작 3분만에 킨이 왼쪽 골라인까지 치고 들어가 꺾어 올린 볼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며 뒤로 흘렀고 상대 진영 중간 지점에 있던 프랭클린이 쇄도하며 강력한 ‘로켓슈팅’을 뿜어 승부를 결정지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갤럭시는 킨이두 차례 결정적인 득점찬스를 놓치는 등 여러차례 골 찬스를 살리지못한 채 1골차 승리에 만족해야 해원정 2차전을 앞두고 안심할 수 없는 위치에 놓이게 됐다.
또 다른 서부지구 준결승에선 탑시드 포틀랜드 팀버스가 4번시드 시애틀 사운더스와의 원정 1차전에서2-1로 승리, 결승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한편 동부지구에선 탑시드 뉴욕 레드불스와 4번시드 휴스턴 다이나모가 휴스턴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3번시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은홈 1차전에서 2번시드 스포팅 캔사스시티를 2-1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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