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대표적인 등푸른 생선입니다. 성인병 예방과 두뇌활동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이면서 또한 착한 가격대의 대표적인 서민용 건강식품이기도 합니다. 지금 제철을 맞아 한창 물이 오른 고등어는 혀에서 살살 녹을 정도의 기름진 맛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
고등어는 고온으로 조리하는 것보다는 조림이나 찜과 같이 은근한 불에서 조리해야 좋은 지방산의 손실이 훨씬 적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즈음 같은 계절에는 기름기 자르르한 고등어에 큼직하게 썬 무 넣고 잘 익은 김치 올려 푹 지져낸 고등어 묵은지조림이 최고의 요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알맞게 간이 배면서 살캉하게 익은 무와 김치의 칼칼하고 매콤한 맛으로 감싼 고등어의 기름지고 촉촉한 맛은 밥 한두 그릇 정도는 뚝딱 그 자리에서 비워 버릴 수 있을 정도로 우리 입맛에 아주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고등어 묵은지조림을 할 때는 냄비에 무와 김치를 먼저 깔고 어느 정도 익힌 후에 고등어를 넣는 것이 무도 충분히 익힐 수 있고 고등어의 비린 맛도 줄일 수 있는 비결입니다.
물 좋은 고등어가 한창일 때에 고등어로 건강하고 정겨운 가을밥상을 준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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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만드세요
▶재료
고등어 2마리, 무 1/2개, 양파 1개, 김치 1/4~1/2포기, 파, 고추 약간씩, 물 2컵
▶조림장
간장 7T, 설탕 2T, 고추가루 2~3T, 고추장 1t, 청주 2T, 마늘 2T, 생강즙 약간
▶만들기
1. 분량의 조림장을 만든다.
2. 무와 양파는 큼직하게 썰어 냄비 바닥에 깔고 조림장 3~4T을 넣는다.
3. (2)위에 김치를 얹고 물을 끼얹어 끓인다.
4. (3)이 익으면 위에 고등어를 얹고 나머지 조림장을 고루 뿌려 조린다.
5. (4)의 고등어가 익으면 고추, 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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