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리쌍’이 아시아 투어 쇼케이스에 나선다.
매니지먼트사 리쌍컴퍼니에 따르면, 리쌍은 30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아시아 5개국에서 ‘2013-2014 리쌍 1ST 아시아 쇼케이스’를 연다.
멤버 개리(35·강희건)와 길(36·길성준)이 SBS TV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MBC TV ‘무한도전’ 등 인기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해외에서 리쌍과 음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아시아 지역에서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발레리노’ ‘광대’ ‘TV를 껐네’ 등 리쌍의 히트곡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쇼케이스를 주최하는 CJ E&M 음악사업부문 글로벌콘서트팀은 “리쌍은 힙합을 국내 가요계 주류 시장으로 이끌어 낸 대표적인 뮤지션"이라면서 "예능 프로그램 속 모습에 익숙한 해외 팬들에게 한국의 힙합과 리쌍의 음악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다.
아이돌 음악 위주의 해외 K팝 공연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리쌍은 “한국 힙합을 아시아 팬들과 최대한 가깝게 호흡하며 즐길 것"이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예능 하는 길, 개리를 떠나 음악하는 리쌍으로 무대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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