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3위 나이지리아는 16일(이하 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칼라바르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최종예선 에티오피아(95위)와의 홈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원정 1차전에서 2-1로 이긴 나이지리아는 이로써 1,2차전 합계 4-1로 승리해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나이지리아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2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올랐으며 통산 5번째 본선에 나가게 됐다.

코트디부아르(17위)도 모로코 중립 경기로 열린 세네갈(64위)과의 2차전에서 1-1로 비겨 1,2차전 합계 4-2로 승리, 본선에 합류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이번이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아프리카에는 모두 5장의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이 걸려 있다. 남은 세 장은 가나(23위)-이집트(51위), 부르키나파소(52위)-알제리(32위), 튀니지(47위)-카메룬(59위) 경기의 승자가 차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