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는 지난 9일 캘거리 월드컵 1차 대회에 이어 2주 연속으로 여자 500m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빙속 여제’ 이상화(24)가 월드컵시리즈에서 2주 연속 세계신기록을뿜어내며 기염을 토했다.
이상화는 15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벌어진 2013-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레이스에서 36초5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지난 9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벌어진 1차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36초74)을 다시0.17초 단축했다.
이로써 이상화는 올해 1월 36초80의 기록을 세운 것을 시작으로 최근세 번이나 세계기록을 갈아치웠고 올시즌 들어 치른 세 차례의 500m 레이스에서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는등 절정의 기량을 뽐내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예약했다.
이상화는 월드컵 포인트 300점으로 공동 2위인 왕베이싱(중국)과 예니 볼프(독일·이상 220점)와의 격차를 벌렸다.
20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마지막조에서 볼프와 함께 달린 이상화는인코스에서 출발, 10초16만에 첫 100m를 통과, 역대 레이스 가운데 가장빠른 초반 기록을 작성했고 이후 결승선까지 남은 400m를 26초4만에주파했는데 이 역시 역대 여자부 레이스를 통틀어 가장 빠른 구간 기록이었다. 중국의 왕베이싱이 36초85로이상화에 이어 역대 두 번째 36초80대 기록을 내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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