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시*아울렛 매장 등 소매업체
감사절 오후부터 세일 경쟁
설레며 기다린 블랙프라이데잉 쇼핑이 다가왔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 다음 금요일(올해는 29일)을 지칭하는 것으로 미국의 연중 최대 쇼핑 시즌으로 꼽힌다.
유통업체들마다 최대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을 위해 구매자 유혹상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타마라 제프니 어도비 디지털 인텍스 마케팅 매니저는 "올 추수감사절에는 여행객들이 줄고 고가보다는 실용적인 선물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매업체들은 연매출의 40%를 할러데이시즌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이 점점 무색해지고 있다"며 "5년안에 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토이저러스(Toys R Us)는 생스기빙 당일 오후9시, 월마트는 밤 10시에 오픈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업체들이 오픈시간을 더 앞당겼기 때문이다.
K마트가 28일 당일 오전 6시, 올드네이비가 오전 9시, 토이저러스가 오후 5시, 월마트가 오후 6시, 타켓이 오후 8시에 오픈할 예정이다. 올드네이비는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을 위해 목요일에 일찍 문을 닫을 예정이나 다른 상점들은 종일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아울렛 매장들도 오픈시간을 앞당겼다. 바카빌 아울렛 일부 매장은 28일 오후 6시에 문을 열고 산타클라라 소재 웨스트필드 밸리 페어의 갭(GAP)과 바나나리퍼블릭 매장 등은 오후 8시에 오픈하나 대부분 매장은 자정에 문을 열 계획이다. 5년전 새벽 7시에 문을 열던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제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이 아니라 블랙생스기빙 쇼핑이 되고 있는 것이다.
전국소매연맹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자정 쇼핑객은 2010년 쇼핑객의 10%, 2011년 24%, 2012년 약 350만명에 해당되는 28%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추수감절 샤핑은 590억달러의 매출로 전년도보다 13% 증가했으며 18-36세의 쇼핑객이 36%를 차지했다.
▲생스기빙데이 오픈매장
K마트 오전6시/올드네이비 오전9시/토이저러스 오후5시/베스트바이 오후6시/Sports Authority 오후6시/바카빌 프리미엄 아울렛(매장별 오픈시간 다름) 오후6시/월마트 오후6시/Dick’s Sporting Goods 오후8시/JC페니 오후8시/Kohl’s 오후8시/메이시 오후8시/오피스 디폿 오후8시/오피스맥스 오후8시/시어스 오후8시/Staples 오후8시/스톤리지 쇼핑센터 오후8시/선밸리 쇼핑센터 오후8시/타겟 오후8시/웨스트필드 밸리 페어(매장별 다름) 오후8시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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