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와 크로아티아가 브라질 월드컵 본선무대에 합류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 그리스는 19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벌어진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루마니아(29위)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으나 1차전 홈경기에서3-1 승리를 합쳐 4-2로 여유있게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18위)도 아이슬란드(46위)를 2-0으로 물리치고 본선에 합류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아이슬랜드와 0-0으로 비긴 크로아티아는 이날자그레브에서 벌어진 홈 2차전에서전반 27분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크로아티아는 만주키치가 전반 38분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수적으로 불리한 여건에 놓였으나 후반 2분에 한골을 보태 두 골차 승리를 거두며 무난히 본선 무대에 복귀했다. 인구 30만 명의 아이슬란드는 역대 최소 인구 국가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을 노렸으나 끝내 신데렐라의 기적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한편 아프리카 예선에서는 가나(23위)와 알제리(32위)가 마지막 두장의 본선 티켓을 따냈다.
가나는 이집트와의 원정경기에서1-2로 패했지만 1차전 홈경기에서6-1로 압승을 거뒀기에 합계 7-3으로 넉넉하게 승리해 월드컵 3회 연속으로 본선 무대에 나서게 됐다. 또 알제리는 부르키나파소(52위)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분 캡틴 마드지드 부게라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두 경기 합계 3-3 동점을 이뤘으나 타이브레이커인 원정골에서 2-0으로 앞서극적으로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알제리는 2회 연속이자 통산 네 번째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반면 부르키나파소는 1차전 승리로 사상 첫 월드컵 본선진출을 눈앞에 뒀으나 끝내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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