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천국’의 오명을 안고 있는 중국이 오는 2025년 폐암환자 수가 세계 최다를 기록하고 연간 200만명이흡연에 따른 각종 질병으로 숨질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경화시보는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제6회 중국 폐암 남북고위층 포럼’에서 발표된 내용을 인용해 중국인의 폐암 발병률이 매년26.9%씩 높아지고 있으며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2025년 폐암환자 수가1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18일 보도했다.
중국 암기금회 자오핑 부이사장은“현재 중국인의 악성 종양으로 인한사망 가운데 폐암이 원인인 경우가22.7%를 차지해 간암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면서 “폐암의 발병률과사망률이 무서운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흡연에 관대한 중국의 사회 분위기가 바뀌지 않고 정부가 금연사업에 주력하지 않으면2025년에는 중국에서 연간 200만명이 암을 비롯해 흡연과 관련된각종 질병으로 사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15세 이상 중국인의 흡연율은 33.5%이고 남성이 62.8%, 여성이3.1%인 것으로 집계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