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로이트, 그린베이 대파 추수감사절 9연패 탈출 던바·머레이 맹활약 달라스는 오클랜드에 신승
28일 그린베이와 디트로이트와의 추수감사절 경기에서 그린베이 쿼터백 매트 플린이 3쿼터 공격중 디트로이트의 디펜스에 태클을 당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40 대 그린베이 10
추수감사절 3게임중 첫번째 경기로 열린 이날 경기는 내셔널 컨퍼런스 북부조 선두 자리를 놓고 디트로이트와 시카고, 그린베이 3팀이벌이는 피말리는 각축전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으나 결과는 디트로이트의 대승으로 끝났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경기 승리로 7승5패를 기록하며 조 선두에 올랐고 그린베이는 5승6패1무로 3위에 눌러 앉았다. 시카고(6승5패)는 이번 주말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 결과에 따라조 공동선두에 오를지의 여부가 결정된다.
이날 경기는 디트로이트의 강력한 디펜스가유감없이 발휘되기는 했지만 그린베이의 주전쿼터백의 부상 공백이 아쉬운 경기였다. 더군다나 올시즌 4번째 쿼터백으로 그라운드에 오른매트 플린이 기대했던 것 만큼 활약을 보이지못하고 디트로이트의 강력한 디펜스에 번번이막혀 팀의 연패 행진을 막는데 실패했다.
플린은 이날 7번의 색을 당하고 20번 패싱에 절반의 성공만 기록하며 139야드 전진 패스에 그친 데다가 한차례 인터셉션과 2번의 펌블을 범하며 팬들을 실망시켰다. 플린은 2011년그린베이의 주전 쿼터백 로저스가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쉬는 동안 쿼터백으로 출전해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480야드 전진 패스를 기록하며 45대41로 승리를 이끈 적이 있어 팬들의 관심을 모았었다. 반면 디트로이트 쿼터백 스태포드는 35번중 22번을 성공시키며 330야드 전진패스를 앞세워 그린베이를 농락했다.
경기 초반은 그린베이의 우세였다. 그린베이는 2쿼터 초반까지 10대3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USC 출신의 디트로이트 러닝백 레지 부시가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디트로이트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날 부시는 117야드 러닝, 65야드 리시빙으로 경기를 압도했다.
그린베이는 경기가 풀리지 않자 루키 러닝백에디 레이시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러닝 공격을시도했지만 NFL 최강 디펜스를 자랑하는 디트로이트에 번번히 막혀10회 러닝 시도에 불과16야드 전진이라는 빈공에 시달려야 했다.
■오클랜드 24 대 달라스 31
6승5패로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내셔널 컨퍼런스 동부조 공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달라스는 이날 오클랜드를 홈으로 불러 접전끝에 신승했다.
4승7패로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이 어두운 오클랜드는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며 경기 내내달라스를 압박했다. 오클랜드는 2쿼터에만 터치다운 2개를 성공시키면서 달라스를 21대7로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달라스의 후반 총공세가 가열되면서오클랜드는 4쿼터 종료 직전 3점 필드골을 성공 시킨 것 이외에는 별다른 공격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빈공에 시달려 달라스에 무릎을 끓어야 했다. 달라스는 후반들어 3쿼터와 4쿼터에 각각 7점과 14점을 올리며 21득점했다.
이날 달라스의 러닝 공격이 돋보였다. 달라스는 랜스 던바와 디마코 머레이를 앞세운 러닝공격으로 차분하게 점수를 쌓아 올렸다.
머레이는 3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켰고 던바는 커리어 최다인 82야드 러싱 공격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달라스는 7승5패로애리조나 카디널스와 주말 경기를 갖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조 선두를 다투고 있다.
<김정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