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갈라타사라이 심한 눈보라로 경기 중단, B조 2위와 16강 티켓이 걸린 대결 오늘 잔여경기
▶ 맨시티, 2골차 뒤집기로 뮌헨 전승행진에 급제동
유벤투스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심한 눈보라로 인해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가 중단된 후 필드를 떠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조별리그 B조 최종전 경기에서 조 2위와 16강 티켓을 놓고 맞붙은 유벤투스(이탈리아)와 갈라타사라이(터키)의 경기가 현지를 덮친 심한 눈보라로 인해 전반 33분 0-0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됐다.
10일 터키 이스탄불의 TT아레나스테디엄에서 시작된 경기는 전반20분께부터 눈보라와 우박이 경기장을 덮치기 시작한 뒤 33분께 눈앞이보이지 않을 만큼 도저히 경기를 지속하기 어려운 상태까지 악화돼 양팀 대표와 UEFA 감독관 합의하에경기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UEFA는 남은 경기를 11일 정오(현지시간)부터 다시 개재하기로 했다. 현재 B조 2위인 유벤투스(1승3무1패, 승점6)는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르지만 3위는 갈라타사라이(1승1무3패,승점 4)는 반드시 이겨야 16강에 오를 수 있는 입장이다.
한편 B조에선 이미 조 1위가 확정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루카 모드리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속골로 FC코펜하겐(덴마크)을 2-0으로 꺾고 승점 16(5승1무)으로 조별리그를 무패로 마쳤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일찌감치조 1위를 확정한 C조에서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가 16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이날 홈에서 안더레흐트(벨기에)를 3-1로 꺾고 승점 10(골득실 +2)을 기록, 파리 생제르맹(승점 13)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다. 3위 벤피카(포르투갈)는 이날 홈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2-1로 꺾고 3승1무2패(승점 10)로 올림피아코스와 동률이 됐으나골득실에서 2골차로 뒤져 아깝게16강 진출에 실패하고 조 3위로 유로파리그로 나가게 됐다.
한편 D조에선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이미 조 1, 2위로 16강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자존심이 걸린 대결을 펼쳤는데 맨시티가 전반 5분과12분 뮌헨에 일찌감치 먼저 2골을내준 뒤 이후 내리 3골을 뽑아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이로써 조별리그 전적 5승1패로뮌헨과 동률을 이뤘으나 홈에서 3-1로 패한 것으로 인해 맞대결에서 스코어 합계 4-5로 뒤져 조 1위 자리는얻지 못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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