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 벽 넘어 한 목소리로 찬양
▶ 필리핀 이재민 돕기 특별헌금도 실시
샌프란시스코 한인교회연합회(회장 송계영 목사) 주최의 성탄절 연합 예배가 8일 상항중앙장로교회(권혁천 목사 시무)에서 열려 지역교회가 하나로 연합하여 2천년 전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를 찬양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린 성탄찬양 예배는 연합찬양팀(인도 구세군 상항 올네이션스 교회 이은총 부사관)의 경배와 찬양을 시작으로 목회자/사모 연합합창단의 오영주 사모( SF 예수인교회) 지휘에 의한 힘찬 목소리의 찬양 등으로 진행됐다. 교회당이 온통 성탄 축하찬양으로 축제같은 분위기에서 열린 예배에서 상항지역 장로, 권사, 안수집사, 정교 연합합창단은 한홍기 장로(상항중앙장로교회) 지휘로 ‘성탄찬송’을, 연합성가대는 피터 김 지휘로 ‘글로리아’ 등을 불러 교회당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연합회 회장인 송계영 목사(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는 “올해는 특별히 ‘클래식,모짜르트와 함께하는 성탄절’이라는 주제로 4개 그룹이 3개월 동안 연습 끝에 오늘 아름답고 은혜로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게 됐다”면서 모든 단원과 지휘자와 반주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이날 샌프란시스코 한국소년소녀합창단(지휘 송수정)이 ‘임마누엘’, 샌프란시스코 기독여성합창단(단장 서순희.지휘 피터 김)의 ‘큰 소리로 할렐루야’ 특별 찬양순서도 있었다.
이날 설교에 나선 오관근 사관(구세군 상항올네이션스교회)은 “하나님은 하나를 뜻하며 하나되는 것은 천국의 문화”라면서 “주님이 오신 성탄을 앞두고 죄의 문제를 해결, 하나되는 교회와 가정을 이루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이날 예배 시간에는 태풍 피해를 당한 필리핀 이재민 돕기 특별 헌금을 실시한 후 모인 성금(500달러)을 본보 기자에 직접 전달했다. 또 샌프란시스코 한인교회연합회는 한국전쟁참전기념비 건립을 위해서도 1,000달러를 후원했다.
<손수락 기자>
샌프란시스코 목사, 사모연합 합창단이 오영주 사모 지휘로 ‘구세주 탄생’ 합창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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