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두석)는 15일 저녁 마틴스 웨스트 연회장에서 제36회 송년의 밤 행사를 갖고 한해를 마무리했다.
신준호, 박예별 씨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최정규 교회협의회장의 기도에 이어 장두석 회장과 김상태 이사장은 “지난 2년간 한인회는 동포들의 힘든 이민정착생활을 돕고자 무지개 종합 기술학교 설립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새해는 희망과 힘찬 발전의 도약이 되는 행운의 해가 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황원균 워싱턴민주평통회장과 차기 주지사 선거 출마 예정인 래리 호건 전 주인사부장관, 워싱턴에 체류 중인 김부겸 전 민주당의원 등은 축사를 통해 한인들의 송년 큰 잔치를 축하하고, 한인사회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이영희 전 메릴랜드한인회장에게 제4회 자랑스런 메릴랜드한인상이 수여됐다. 이 박사는 건강 문제로 참석하지 못해 지인인 김창호 목사가 대신 수상했다. 이 박사(84)는 메릴랜드한인회장을 세 차례나 역임하고, 지역 무료 의료활동 등을 하며 한인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두석 회장은 정연운씨 등 3명에게 메릴랜드한인회장상을 수여했다. 또 이성우씨 등 8명에게 주지사 표창, 손형남 부회장 등 7명에게 벤 카딘 연방상원의원 표창장이 전달됐다.
이어진 여흥 순서는 우리 문화 한마당으로 시작됐다. 풍물패 한판의 사물놀이 및 두들놀이, 버나놀이와 박영숙씨의 즉흥무, 신경애씨의 화관무 및 조경미 가야금단의 연주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300여 참석자들은 손창범씨의 사회로 UNI 밴드의 음악에 맞춰 춤과 노래를 즐겼고, 한국왕복항공권 등 푸짐한 상품이 걸린 경품 추첨을 통해 행운을 낚았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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