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도시선교센터(BIM, 대표 김봉수 목사)의 도시빈민 및 빈민아동을 위한 방과 후 학교 기금 마련을 위한 음악회가 15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저녁 콜럼비아 소재 경향가든교회에서 ‘하나 되는 세상 만들기 네번째 프로젝트’를 주제로 열린 이 음악회는 벧엘교회 코람데오 중창단을 시작으로 워싱턴 서머나 교회(그레이스 오토 하프 연주단), 에덴감리교회(하늘소리 찬양단), 갈보리 교회(호산나 성가대), 경향가든교회(글로리아 찬양대), 메릴랜드 기독 합창단, 메트로폴리탄 여성합창단이 출연, 때로는 우렁차게 때로는 감미롭게 찬양과 합창을 들려줬다.
피바디 음대와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한인 음악가 소프라노 유설아, 테너 김철민 등 7명의 성악가들은 모차르트, 푸치니 등의 오페라에 나오는 유명한 곡들만 따로 모아 오페라 칼라 쇼로 선사해 청중들을 감동시켰다.
지난 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일기 관계로 연기된 이 음악회에는 400석의 공연장을 가득 메우는 청중이 몰려 빈민을 향한 따뜻한 사랑을 보여줬다. 음악회 후 참석자들은 BIM이 마련한 다과회를 가지며 친교를 나누기도 했다.
김봉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5년 동안 도시선교센터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동포사회의 관심과 기도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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