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태권도장학회(회장 장세영)는 지난 14일 벨에어 소재 US 태권도 아카데미에서 2013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에는 태권도장 11곳과 사범 4명, 한인학생 9명, 타인종 9명 등에 각 360달러-2,500달러씩 총 3만6,830달러가 지급됐다. 장학회는 올해 태권도 페스티벌을 통해 1만3,830달러, 장 회장의 딸 영신 씨의 결혼축의금 1만달러에 장 회장이 1만3,000달러를 기부, 장학금을 마련했다. 2007년 장세영 회장에 의해 창립된 태권도장학회는 발족 전인 2005년부터 장학금을 수여하기 시작, 올해까지 총 18만9,402달러를 태권도장 및 팀, 사범 및 선수, 봉사자 등에게 지급했다. 장학금을 받은 도장은 US 태권도 칼리지(알링턴, VA), 캐피탈 마셜 아츠(락빌), 뷰옹스 마샬 아츠(크롭턴), 타이거(VA), 챔피언 TKD(VA), US 태권도 아카데미(볼티모어, 벨에어, 처치빌, 페어팩스)와 빅토리 마셜 아츠(엘크리지), 젠틀 이스트(실버 스프링) 등이다. 또 조셉 퍼찰스키(JHU), 장용성, 청 팜, 캐딧 프란츠 등 4명의 사범과 장스텔라, 박보빈, 장용지, 박혜미, 허민행, 이소린, 남태우, 조용성, 서대릭 등 학생 9명에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 행사에는 이신일 포에버 시니어 아카데미 교장, 최이섭 산사랑 동우회장, 박태원·조성발 장학위원, 조셉 피잘키 메릴랜드주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 축하했다.
장 회장은 “지난 30년간 지역 주민과 태권도인들이 보내준 관심과 사랑을 잊지 않고 태권도 발전에 매진하기 위해 태권도장학회를 설립,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태권도 저변 확대 및 성장에 힘을 모으자”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US 태권도 아카데미 관원들의 단증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수여식에는 청 팜 전 메릴랜드주태권도협회장이 7단에 오른 것을 비롯 승단심사를 통과한 54명의 유단자에게 단증이 주어졌다.<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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