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은혜 한인교회와 하트랜드
▶ 네이버후드 처치 연합예배
트레이시(Tracy)의 주은혜 한인교회(담임 공부식 목사)등 교회당을 함께 사용하는 3개의 교회가 연합 예배를 통해 인종과 문화의 벽을 넘어 하나됨을 실천했다. 주은혜 한인교회는 지난 1일(일) 오전 10시30분 한 건물을 다른 시간대에 예배 공간으로 사용하는 3개의 교회가 처음으로 연합 예배를 드렸다.
하트랜드(Heartland Church)의 스캇(Scott)목사가 전체적인 사회와 여는 찬양을 인도했다. 말씀은 네이버후드(Neighborhood Church)의 매튜(Matthew) 목사가 전했다. 한인교회인 주은혜교회 찬양팀이 봉헌 특별찬양으로 추수감사의 의미를 더해 주었다. 공부식 목사는 대표기도 순서를 맡았다. 이들 세 교회는 매주일 오전 10시30분, 오후 12시 그리고 오후 1시 이렇게 각각 다른 세 번의 시간으로 나누어 같은 공간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날 세 교회가 한자리에서 같은 찬양으로 드린 예배에 대해 공부식 목사는 ‘감동 그 자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배를 마친 후에는 점심 식사와 아울러 함께 친교도 나누었다. 음식은 절기에 맞게 터키를 중심으로 두 미국교회에서 추수감사절 음식을 내놓았다.
한인 교회에서는 밥, 불고기, 잡채, 그리고 김치 등 대표적 한식을 자랑스럽게 소개하며 서로 음식 문화를 나누는 친교의 장으로 열렸다. 식사 후에는 각 가정에서 갖고 온 크리스마스 장식(Ornament) 교환 행사도 열려 한껏 흥겨운 자리가 되었다. 공부식 목사는 “인종을 넘어, 문화를 넘어, 세대를 넘어, 언어를 넘어, 음식을 넘어 한 하나님을 찬양하는 귀하고도 의미있는 예배였다.”고 전했다. 미국 교회를 임대하여 예배를 드리는 많은 한인 교회들의 귀감이 될만한 이러한 연합예배를 마친 한인 성도들은 한결같이 기쁜 반응을 보였다. 트레이시 교회는 앞으로도 교회의 절기를 맞아 함께 드리는 예배를 통해 한지붕밑 세가족으로서 기쁨을 서로 나눌 계획으로 있다. 트레이시 주은혜 한인교회 홈페이지: www.gracer.org
<손수락 기자>
트레이시 주은혜한인교회등 3개 교회가 연합예배를 드린 후 공부식 목사(왼쪽) 등 3명의 목회자가 기념촬영 <사진 주은혜한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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