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U의 파트리스 에브라가 후반 33분 쐐기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기성용의 극적인 결승골로 리그컵인 캐피털원컵 4강에 오른 선덜랜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U)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맨U는 18일 잉글랜드 스토크의 브리타니아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스토크시티와의 2013-14 캐피털원컵 8강전에서 애슐리 영과 파트리스 에브라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U는 지난 2009-10 시즌 정상에 오른 이후 4년만에 통산 다섯 번째 리그컵 우승을 노리게 됐다. 맨U는 전날 기성용(24)의 극적인 결승골로 준결승에 진출한 선덜랜드와 내년 1월8일과 21일에 홈&어웨이 2연전으로 결승 티켓을 다투게 됐다.
이날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맨U는 후반 17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내준 볼을 영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선취골을 뽑았고 후반 33분엔 왼쪽 풀백인 에브라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볼이 그대로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히며 승리를 마무리했다.
한편 또 다른 8강전에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토튼햄을 2-1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해 맨체스터 시티와 결승티켓을 다투게 됐다. 이로써 캐피털원컵 결승은 일단 맨체스터 더비로 결승매치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