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45)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에 나설최종 엔트리를 선발할 때까지 선수들을 끊임없이 경쟁시키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홍 감독은 2일 오는 13일부터 3주간 브라질과 미국에서 치를 전지훈련 멤버 23명의 명단을 발표한 자리에서 “이미 검증받은 선수들이 100% 월드컵에 간다는 보장이 없다”며 “전지훈련 멤버로 뽑힌 선수들, 지난번 검증받은 선수 모두 좋은 모습 보인다면 언제든지 대표팀에 들어올 수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서 지난해 7월동아시안컵 이후 대표팀에 부름 받지 못한 염기훈(수원)이 발탁된 점,김대호(포항)와 이지남(대구)이 처음으로 대표팀에 선발된 점이 흥미로운 대목이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우리 팀 공격수들의 경우 재능은 좋지만 대부분 젊은 선수들”이라며 “염기훈은 월드컵에 참가하는 등 경험이 풍부하다”며 염기훈의 경험을 크게 평가했음을 설명했다.
애초 홍 감독은 신년 인터뷰에서월드컵 최종 엔트리의 80%가 확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날 그는 “이번 전지훈련이 끝나고 3월부터 시작되는 리그에서 전체 선수를 놓고 검증할 것”이라며 “아직 시간이 더있기에 대표팀 문은 모든 선수들에게 열려 있다”며 선수들에게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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