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매결연 브레아 방문… 3주간 생활
▶ 홈스테이 하며 시의회 등 생생 학습
브레아시 브레트 머독 시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시의원들 및 브레아 안성 자매결연위원회(회장 마이클 김ㆍ오른쪽에서 두 번째) 회원들이 안성 청소년들을 환영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브레아 안성 자매결연위원회(회장 마이클 김)가 주관하는 안성 청소년 교환 프로그램 2014년 참가자 20명이 지난 3일 남가주에 도착해 3주간 일정으로 브레아시를 비롯해 여러 지역을 방문, 미국을 배운다.
안성 지역 중학생들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평일 낮 시간에 그리스도 루터교회에서 진행하는 영어 학습에 참여하게 되며, 주말에는 브레아 안성 자매결연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현장학습에 참가하게 된다. 현장학습은 브레아시 투어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LA박물관 방문 등이 포함돼 있다.
마이클 김 회장은 “학생들이 낮에는 수업을 받고 밤에는 홈스테이 가정에서 미국의 삶을 직접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영어공부 뿐만이 아니라 미국의 삶을 배움으로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학생들은 또 브레아 학교를 방문해 미국 교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교육현장에서 생생한 체험을 하게 된다. 21일에는 시의회에 참가해 미국의 지역 자체단체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눈으로 보고 브레아시에 정식으로 인사를 하게 된다. 23일에는 브레아 안성 자매결연위원회에서 주최한 송별만찬에 참석해 아쉬운 미국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자매결연위원회 제니퍼 윤 총무는 “참가하는 학생들은 모두 안성시에서 신청을 받고 여러 차례 영어 인터뷰를 통해 선발된 아이들”이라며 “짧은 기간 미국에서 무엇을 배울지 분명한 목표가 있는 아이들로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 학생들의 브레아 방문에 이어서 오는 6월에는 브레아시의 20명의 고등학생들이 안성을 방문하게 된다. 이번 방문 학생들은 지난해와 달리 브레아 올렌다 고등학교 마칭밴드 소속의 20명이 단체로 참가하게 되며 다수의 학부모들이 보조교사로 참여해 한국을 배울 예정이다.
제니퍼 윤 총무는 “지난 12월2일 브리핑을 통해 한국에서 어떤 것을 체험하는 것이 좋은지 한국의 정보는 어떠한 방법으로 얻는 것이 좋은지 알려줬다”며 “브리핑 후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참가하겠다고 신청한 학부모들이 늘어났다”고 말하고 참가 학생들과의 학부모들의 의견을 접수하고 이를 안성시에 보낸 후 다시 2차 브리핑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성 청소년들의 브레아 방문은 지난 2012년 7월부터 처음 실시됐다. 안성과 브레아에서 청소년들을 선발해 서로 교환방문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브레아시는 지난 2011년 3월 안성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당시 시장인 로이 무어를 비롯해 7명의 방문단이 안성시를 찾은 바 있으며 현재까지 브레아 안성 자매결연위원회를 중심으로 관계를 다져가고 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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