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릎인대 파열로 시즌 끝, 브라질월드컵도 무산
지난 4일 토튼햄과의 FA컵 경기에서 왼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아스날 의 티오 월콧이 들것에 실려 나가며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는 아스날의 측면 공격수 티오월콧(25·잉글랜드)이 무릎 부상으로 최소 반년간 그라운드를 떠나게됐다.
아스날은 6일 팀 홈페이지를 통해 “월콧이 왼쪽 무릎 인대가 파열돼 곧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최소 6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콧은 올시즌이 끝난 것은 물론 2014 브라질 월드컵에도 뛰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3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월콧은 올시즌 초반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최근 6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알렸다. 그러나 복귀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지난 4일런던 에미리츠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토튼햄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후반 38분왼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어 시즌이 끝나는 것은 물론 브라질 월드컵 출전 꿈도 사라지는 큰 타격을 입었다.
월콧의 부상은 잉글랜드 대표팀은 물론 아스날에게도 상당히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이미 올리비에 지루, 메수트 오질, 루카스 포돌스키,니클라스 벤트너 등 공격진이 각종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아스날은 월콧의 전력 이탈로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 긴급 수혈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에 놓이게 됐다. 그리고 대체 전력 영입이 여의치 않을 경우 사실상 전력에서 제외됐던 박주영의 기용 가능성도 다시 관심을 모으게 됐다.
박주영은 월콧이 부상당한 토튼햄전에서 약 3개월만에 처음으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월콧의 부상당시 아스날이 이미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한 상태여서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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