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남산업 김향수 명예회장 자서전
▶ 작은 열쇠가 큰 문을 연다
베이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번역작가 차학성씨
가 한국전자산업의 선구자인 아남산업 김향수 명예회장의 자서전을 영문으로 번역출간했다.
"작은 열쇠가 큰 문을 연다” (A Small Key Opens BigDoor) 제목의 이 책에는 1968년 황무지나 다름없던 한국 반도체 산업에 뛰어들어 반도체 조립부문 세계 1위 업체로 키워낸 김 명예회장의 집념과 인내의 반도체 개척 인생이 그려져 있다. 서울에서 최근 출판(Seoul Selection)된 이 책은 288 페이지 크기로 김 회장의 젊은 시절부터 환갑이 다 된 나이에 국내 최초로 반도체 사업에 착수해 한국을 세계 3대 반도체 대국으로 육성에 선구자적 역할을 한 내용과 사업 철학, 인생역정이 사진과 함께 수록되어 있다.
차학성씨는 “이 책을 통해 2세들에게 한인 정신과 뿌리를 알려줌과 동시에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영문으로 번역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학성씨는 김 회장의 자서전 번역 작업을 하면서 가장 감동적인 것은 그의 겸손함(humility)이라면서 우리가 본 받아야할 가치관이라고 말했다.
김향수 명예회장은 1970년 미국에 반도체 21만달러 어치 첫 수출 기록을 갖고 있으며 74년에는 국내 첫 컬러 TV를 생산하는 신기원을 열기도 했다. 지난 2003년 6월 향년 92세로 타계한 김향수 명예회장은 금탑 산업훈장, 인촌상, 다산 경영상등 다양한 수상기록도 갖고 있다. 이 책은 아마존 ebook에서 99센트로 다운받아 볼 수도 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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