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C 샌프란시스코 - 시애틀, AFC 패트리어츠 - 덴버
▶ 19일 수퍼보울행 티켓 놓고 한판 승부
역전의 노장 덴버 브롱코스가 올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AFC 챔피언십 타이틀을 놓고 패트리어츠와 19일 한판 승부를 펼친다. 브롱코스 선수가 샌디에고 차저스 수비수를 넘어 질주하고 있다.
대망의 수퍼보울을 향한 플레이오프 레이스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수퍼보울 출전권을 놓고펼쳐지는 AFC와 NFC 양 컨퍼런스최강자를 가릴 4개 팀이 결정됐다.
시애틀 시혹스와 샌프란시스코49ers가 시애틀에서 NFC 챔피언 자리를 놓고 19일 격돌한다. 이날 승자가수퍼보울에 진출한다. 또 뉴잉글랜드패트리어츠와 덴버 브롱코스가 같은날 AFC 챔피언십 경기에서 맞붙으며이날 승자가 수퍼보울에 진출한다.
◆NFC
▲뉴올리언스 15 : 시애틀 23
NFC 톱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시애틀 시혹스가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뉴올리언스 세인츠를 누르고 컨퍼런스 챔피언십 결정전에 진출했다.
시혹스는 11일 열린 세인츠와의 디비전 플레이오프 홈경기에서 마션린치의 140야드, 2개 터치다운과 스티븐 허쉬카의 필드골 3개에 힘입어세인츠를 23대15로 누르고 승리했다.
시혹스는 컨퍼런스 챔피언 자리를 놓고 19일 캐롤라이나 팬더스를 누른샌프란시스코 49ers와 홈경기의 유리한 고지에서 한판 승부를 갖는다.
시혹스는 팀 사상 두 번째로 컨퍼런스 챔피언 자리에 도전하는 것이다. 지난번 도전은 2005년 플레이오프때 이었다.
시혹스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세인츠를 0점으로 봉쇄하며 쿼터백 드류 브리스를 꽁꽁 묶어 공격을 무력화 시켰다. 이날 경기의 수훈갑은 역시 린치였다. 린치는 전반 15야드 터치다운 러닝을 성공 시킨데 이어 마지막 경기 종료 2분40초 남긴 상황에서 31야드 러닝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샌프란시스코 23 : 캐롤라이나 10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샌프란시스코 49ers가 2번 시드의 캐롤라이나 팬더스를 누르고 컨퍼런스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49ers는 이날 전반 팬더스에 끌려가다가강력한 수비에 힘입어 판더스를 압도하며 컨퍼런스 챔피언 결정전에진출, 19일 시애틀 시혹스와 원정경기를 치루며 컨퍼런스 최강자를가리게 됐다.
이날 49ers쿼터백 콜린 캐퍼닉은 1개의 터치다운 패스와 1개의 러닝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팬더스를 23대10으로 눌렀다. 이로서 49er 3연속 챔피언 십 경기에 진출하게 됐다.
캐퍼닉은 이날 28번 패스 시도에15번 성공시켜 196 야드 패싱을 기록하며 두달전 팬더스와의 정규 시즌경기에서 보여줬던 졸전을 한순간에설욕했다.
◆ AFC
▲인디애나 22 : 뉴잉글랜드 43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11일 인디애나 콜츠와의 AFC 디비전 플레이오프 홈경기에서 인디애나 콜츠를 대파하고 컨퍼런스 챔피언 십 결결정전에 진출했다.
패트리어츠는 이날 르가렛 브라운트의 4개 터치다운 러닝을 앞세워 콜츠를 43대22로 대파했다. 비가 오는 가운데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브라운트는3개의 2야드 터치다운 러닝과 4쿼터 73야드 러닝 터치다운을 앞세워 팀의 3연속 컨퍼런스 챔피언 경기 진출을 이끌었다. 패트리어츠는 쿼터백 톰 브래디의 패싱 공격을 주로 하는 팀이었지만 이날 경기는 예상을 뒤엎고 브라운트를 앞세운 러닝 공격으로 승부를 갈랐다.
특히 이날 콜츠의 쿼터백 앤드류 럭은 3개의 패스 인터셉트를 기록하며 무릎을 꿇어야 했다.
▲샌디에고 17 : 덴버 24
페이튼 매닝을 영입한 덴버 브롱코스가 플레이오프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승승장구하던 샌디에고 차저스를 잠재우고 승리하고 AFC 컨퍼런스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격돌한다. 브롱코스는 정규시즌 12주차 경기에서 패트리어츠와의 자존심 대결을 펼쳤으나 34대31 패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브롱코스는 12일 차저스를 상대로 한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역전 노장 매닝의 눈부신 활약으로 24대17로 눌렀다. 브롱코스가 컨퍼런스 챔피언십 경기에 진출한 것은 2005년 피츠버그에 패한 이후 처음이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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