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쟁력있는 서비스로 승부한다"
▶ UCB 인수로 기업대출한도 늘어나 현지 지상사 공략
1-2년내 북가주 추가지점 개설로 고객선점에 나설 것
"본점의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북가주 고객들에게 펼치겠습니다."
조만선 한미은행 북가주 및 남가주 동부지역 본부장은 새해에 청마처럼 힘찬 질주를 시작한다. 지난해 11월부터 북가주뿐 아니라 오렌지카운티와 샌디에고 지역까지 총괄하면서 넓어진 시야와 안목을 북가주 마켓에도 현실화시키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조 본부장은 "그동안 북가주 마켓 경쟁가치 등이 제대로 평가되지 못했다"면서 "본점의 신속한 대출승인절차, 저렴한 이자율 등 다양한 혜택들이 북가주에서도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실리콘밸리 지역에 북가주 론센터가 개설된 것을 시작으로 그가 추진한 전략들이 하나하나 실현되고 있다. 조 본부장은 "북가주 론센터 개설로 커머셜론, SBA론, 홈모기지론 등 대출이 빨라졌다”면서 “올해는 주류은행을 이용하는 현지 지상사들을 공략해 대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유나이티드 센트럴 뱅크(UCB) 인수가 마무리되면 한미은행은 자산규모 44억 달러로 미주한인은행 2위로 올라서며 6개주 51개 지점을 보유한 내셔널 은행으로 확장돼 기업대출한도가 기업당 5,000만달러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한편 조 본부장 권한의 대출규모는 부동산 100만달러, 비즈니스 융자 10만달러이다. 조 본부장은 “1-2년내 북가주 지역에 추가지점을 개설해 고객을 선점하겠다"며 "은행간 선의의 경쟁은 북가주 동포사회를 유익하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 본부장은 "새해 목표는 ‘대출 활성화’와 ‘서비스 강화’"라며 "고객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는 친근한 은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포사회와 한인은행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라며 "자금수요가 늘어나 한인비즈니스가 활발해지면 한인경제, 금융권도 활기를 띠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금밸런스가 늘어나고 실업률이 떨어지는 등 SV 경제지표가 밝지만 한인비즈니스까지 그 영향이 미치려면 조금 더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면서 "2014년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주씩 SF한미은행과 LA플러튼 론 센터를 오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는 조 본부장은 현재 공석중인 SF한미은행 지점장은 2월초 확정된다며 앞으로 한미은행의 무한변신을 기대해달라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신영주 기자>
조만선 한미은행 북가주 및 남가주 동부지역 본부장이 새해 목표를 밝히며 자신의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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