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들어 워싱턴주 사망자 모두 11명으로 늘어나
서북미 지역에‘돼지독감’으로 불리는 H1N1 신종 플루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피어스 카운티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올 시즌 독감으로 목숨을 잃은 워싱턴 주민은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
피어스 카운티 보건국은 지병을 앓던 50대 여성이 독감에 걸려 지난 13일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보건국 관계자는 “신종 플루가 올해 들어 지난 2009년처럼 대유행하고 있는데 주민들이 이를 가볍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워싱턴 주민 100여명이 신종 플루에 감염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도 신종 플루가 25개 주 이상에서 기승을 부리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신종 플루는 어린이와 노약자는 물론 임산부에 쉽게 발병하고 있으며 특히 당뇨 등 지병이 있는 주민들에게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보건 당국은 “독감에 걸리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독감예방 백신접종이 최고의 선택이자 필수 사항”이라고 강조한다. 독감 예방접종에 대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flushot.healthmap.org)에서 입수할 수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독감 예방을 위해 외출 후 비누로 최소 20초 이상 손을 씻고 독감에 걸렸을 경우 외출을 삼가도록 당부하고 있다. 특히 노약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또 주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문 손잡이, 전화기, 컴퓨터 키보드, 마우스 등은 알코올 성분으로 만들어진 항균제로 소독할 것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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