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크스부르크서 후반기 뛴 뒤 다음 시즌 이적
▶ 2018년까지 계약
한국 대표팀 공격수인 지동원(23)이 소속팀 선덜랜드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했고 올 시즌이 끝난 뒤 분데스리가 명문인 도르트문트로 다시 이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크스부르크와 선덜랜드는 1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의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돼 17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팀의 강등권 탈출을 이끌었던 지동원은 시즌이 끝난 뒤 원소속팀 선덜랜드로 복귀했으나 팀내 주전경쟁에서 밀려 7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번엔 완전이적으로 아우크스부르크에 돌아가게 됐다.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국가대표 수비수 홍정호(25)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하지만 지동원의 아우크스부르크 인연은 이번에도 반 시즌으로 끝날것으로 보인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이날“ 지동원이 시즌 후반기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보낸 뒤 새 시즌엔 도르트문트로 이적한다”면서 “도르트문트가 지동원과 2018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독일 일간지빌트 역시 “위르겐 클롭(48) 도르트문트 감독이 지동원을 잡았다”며 “지동원은 도르트문트에 오기 전 아우크스부르크를 거친다”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이달 초 올 시즌을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간판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함에 따라 스트라이커 자원 보강이 필요했고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지동원을 영입하기로 한것. 한편 도르트문트는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동원외에도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앙 벤테케(애스턴빌라),잭슨 마르티네스(포르투), 디에구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을 영입 대상으로 올려놓고 있는 것으로전해졌다.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인 도르트문트는 팀의 주력선수들이 차례로 이탈하면서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위까지 밀려난 상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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