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12월 소비자물가 전년 대비 1.3% 올라
개솔린, 의류, 오락부문 가격하락이 원인
광역 시애틀의 2013년 소비자물가가 전년도에 비해 1.3% 올랐지만 전국 인플레율인 1.5%보다 낮아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 노동통계국(BLS)은 작년 11~12월 광역 시애틀의 소비자물가가 그 전 9~10월에 비해 0.7% 하락했다며 이는 개솔린, 의류 및 오락 부문 물가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는 2013년 인플레율이 전 해보다 1.5%, 12월 인플레는 11월보다 0.3% 상승했다. 전국 인플레율이 2년 연속 2% 미만을 유지한 것은 1997~1998년 이후 처음이라고 BLS는 밝혔다.
BLS는 전국 인플레율은 매월, 시애틀을 포함한 전국 대도시지역의 인플레율은 계절적 요인을 반영하지 않고 2개월에 한 번씩 집계한다. 시애틀 메트로폴리탄에는 킹, 스노호미시, 피어스, 킷샙, 아일랜드 및 서스턴 등 6개 카운티가 포함된다.
BLS 집계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의 식품가격은 작년 10월~12월 중 0.2% 상승했고 전년에 비해서는 1.4% 올랐다. 이 기간 다른 지역의 식품가격은 시애틀 지역보다 5배 빠르게 뛴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11~12월의 에너지 가격은 직전 2개월에 비해 2.6% 떨어졌지만 2012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4% 올랐다. 이는 전국적으로 전기요금이 오른 추세였기 때문이다.
이 기간 천연가스 가격은 1.7% 오른 반면 개솔린 가격은 1.3% 떨어졌다. 식품비와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소위 ‘핵심 물가’는 직전 2개월에 비해 0.7% 하락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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