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201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에서 4강에 진출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치러진 시리아와의 8강전에서 전반 첫 11분 만에 터진 백성동과 황의조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한국은 20일 벌어지는 이라크-일본 승자와 23일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경기 시작 2분만에 윤일록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황의조가 때린 볼을 시리아 골키퍼가 막아내자 백성동이 차 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11분에는 김영욱이 찬 코너킥을 남승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짧게 내주자 황의조가 논스톱 헤딩 슈팅으로 추가골로 연결, 초반 완전히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한국은 이후 전반에만 3차례 결정적인 득점찬스를 놓치면서 승부를 완전히 결정지을 기회를 날렸고 후반 들어서는 시리아의 맹반격에 시달렸으나 다행히 탄탄한 수비로 승리를 지키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시리아는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지날 무렵 부상 후 재개된 상황에서 한국에 넘겨진 볼을 가로채는 비신사적인 골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승부는 이미 기운 뒤였다. 시리아 감독은 경기 후 이 골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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