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4 홍명보호 25일 LA 콜러시엄에서 평가전
홍명보호는 25일 LA 메모리얼 콜러시엄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브라질 월드컵행 홍명보호를 LA에서 볼 날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큰 코스타리카가 다칠 날이다.
오는 25일 LA 메모리얼 콜러시엄에서 홍명보호와 평가전을 치르는코스타리카축구대표팀 명단이 주말에 공개됐다. 코스타리카축구협회는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의 평가전에 나설 국가대표팀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해외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6명이고, 14명의 선수가자국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쿠반 크라스노다르 소속 마르코 우레냐(24),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레드불의로이 밀러(30)와 콜럼버스 크루의 하리오 아리에타(31), 호주 웰링턴 피닉스의 카를로스 에르난데스(32), 케니쿠닝햄(29), 스웨덴 리그 노르최핑의자니 아코스타(31) 등을 제외하면 모두 자국 리그 소속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반테의 골키퍼 케요르 나바스(28)와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주닝요 디아즈(3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의 수비수 브라이언 오비에도(24),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 공격수 브라이언 루이즈(28)등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코스타리카는 올해 브라질 월드컵조 추첨 결과 호주와 함께 가장 불운한 나라로 손꼽힌다.
한때 476분 동안 골을 허용하지않은 막강한 백라인을 앞세워 비교적가볍게 브라질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건만 우루과이, 잉글랜드, 이탈리아와16강 경쟁을 벌여야 하는 코스타리카의 처지는 스페인, 네덜란드, 칠레와 한 조에 묶인 호주처럼 아무래도딱해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1위인코스타리카는 다른 웬만한 조에 들어갔더라면 16강 후보로 손색이 없는 전력을 갖춘 팀이지만 6위 우루과이, 7위 이탈리아, 13위 잉글랜드가경쟁 상대라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코스타리카는 이번이 네 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1990년 이탈리아 대회에 처음 본선에 올라 스코틀랜드, 스웨덴을 물리치고 2승1패로16강까지 진출한 코스타리카는 비록체코슬로바키아에 1-4로 져 8강행이좌절됐지만 성공적인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코스타리카는 이후 2002년 한일월드컵에 다시 출전해 1승1무1패를 기록하고도 같은 조의 터키에 골 득실에서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2006년 독일 대회에서는 3패로 탈락했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는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때 코스타리카는 북중미 최종예선에서 5승1무4패로 온두라스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밀려 남미 지역 5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른 끝에 우루과이에 1, 2차전 합계 1-2로졌다.
탈락의 쓴잔을 들이킨 코스타리카는 세대교체에 나서 대표팀을 전면개편했고, 그 결과 4년이 흐른 이번브라질 월드컵에는 북중미 최종예선에서 5승3무2패를 기록해 미국에 이어 2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2010년 지역 예선까지 대표팀의 주축 노릇을 하던 브라이언 루이즈, 케일러 나바스 등을 물러나게 하고 조엘 캠벨(22), 셀소 보르게스(26) 등 젊은 선수들을 대표팀 선봉에 내세웠다.
여기에 올해 31세가 된 알바로 사보리오 등이 대표팀 맏형 역할을 수행하면서 8년 만에 다시 월드컵 무대에 복귀할 수 있었다.
코스타리카 대표팀 사령탑은 콜롬비아 출신인 호르헤 루이스 핀투(62)감독이다. 핀투 감독은 2004년부터 2년간 코스타리카를 지휘한 데 이어두 번째로 이 나라의 사령탑에 오른지도자다.
이후 2007년에는 조국인 콜롬비아대표팀 감독을 역임했고 2011년부터 다시 코스타리카에서 대표팀을 맡았다.
이 팀은 사실 감독보다 코치가 더유명하다. 2008년까지 코스타리카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 45골을 터뜨린 파울로 완초페가 코치로 있기때문이다.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상대 전적은2승2무2패로 팽팽히 맞서 있다. 최근맞대결은 2006년 2월 친선 경기로당시 한국이 0-1로 졌다.
대한민국-코스타리카 축구 대표팀 평가전
■일시: 2014년 1월25일(토) 오후 5시
■장소: LA 메모리얼 콜러시엄
■입장권: VIP석-48달러, 1등석-38달러,일반석-28달러 (각 3달러 수수료 포함)
■판매일: 1월10일(금)부터
■예매 및 문의: 한국일보 사업국(323)692-2068, 692-2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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