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상임이사회서 추대… “활기 띤 한인회” 다짐
지난해 12월 회원 정족수 미달로 정기총회가 무산된 가운데 신임 회장을 뽑지 못해 회장 공석 사태를 빚었던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가 임성배 전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밴쿠버 한인회는 지난 18일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어 제30회 한인회장 출신으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 전 회장을 제34대 한인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날 긴급이사회에는 박보원 한인회 초대회장과 안무실ㆍ사상권ㆍ최용진ㆍ정영세ㆍ임만식ㆍ이흥복ㆍ지병주ㆍ임성배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신임 임 회장은 “밴쿠버한인회 행사에 많은 동포들이 적극 참여해 서로 만나 친목을 도모하고 단합하는데 힘을 쏟겠다”며 “침체된 한인회가 활기를 띄도록 젊은 일꾼들과 함께 하는 한인회, 이민 1세와 1,5~2세들 사이의 소통 교류가 잘되는 한인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올해 밴쿠버한인회 출범이 늦은 만큼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임원 및 이사진을 구성해 알차고 다부진 모습으로 밴쿠버 한인회 정상화를 최우선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사회는 또한 이날 차기 이사회 개최를 위해 한 달 임기의 이사장 대행으로 임만식 전 회장을 선출하고 차기 이사장이 선출될 때까지 회장을 돕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총회가 무산됐던 만큼 한인회 감사 보고 및 회관 건립위원회 보고가 진행됐다.
이흥복 한인회관 건립위원장은 “현재 적립된 건립기금이 6만7,366달러에 달한다”며 “올해는 이 기금을 은행 CD로 전환하거나 마땅한 건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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