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오늘 맨시티, 첼시 이기면 선두 뺏겨
부상에서 회복돼 12경기만에 출전한 맨U의 스트라이커 로빈 반 페르시가 선제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주중 경기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23라운드 경기에서 선두 아스날이 사우샘프턴과 2-2 무승부에 그치며 맨체스터시티와 첼시에 선두자리를 뺏길 위기에 처했다.
아스날은 28일 사우샘프턴과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에 그치며 승점 1을 보태는데 그쳤다. 이로써 승점 52(16승4무3패)를 기록한 아스날은 하루 뒤인 29일 23라운드 경기를치르는 맨시티(승점 50)와 첼시(승점49)가 승리할 경우 3위까지 떨어지게 됐다. 첼시는 강등권에 있는 웨스트햄과 홈경기를 치르며 맨시티는 리그 5위의 만만치 않은 상대인 토튼햄과 원정경기를 갖는다.
사우샘프턴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고 아스날을 압박했고 전반 21분 루크 쇼의 예리한 크로스를 호세 폰테가 헤딩으로 꽂아넣어 리드를 잡았다. 아스날은 후반 3분 올리비에 지루가 동점골을 터뜨린 뒤 4분 뒤 산티 카솔라가 역전골을 터뜨려 2-1로 경기를 뒤집었으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불과 2분뒤인 후반 9분 사우샘프턴의 애덤 랄라나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이후 끝내 균형을 깨지 못한 채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리그 4위를 달리는 리버풀은 에버튼과의 홈경기에서 대니얼 스터리지가 두 골을 뽑아내고 루이스 수아레스가 쐐기골을 보태며 4-0 압승을 거두고 승점 46(14승4무5패)로 선두와의 격차를 좁혔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카디프시티와의 홈경기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스트라이커 로빈 반 페르시가전반 6분만에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고 후반 14분 애슐리 영이 추가골을 뽑아 2-0으로 승리했다. 첼시에서 이적해 온 후안 마타는 이날 맨U 데뷔전에서 83분을 뛰며 선제골에 기여하고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 맨U 팬들의 기대를 크게 했다. 맨U는 승점 40(12승4무7패)으로 7위를 달리고 있다.
카디프시티의 김보경은 후반 7분 교체투입돼 끝까지 뛰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리그에서 4연패를 당한 카디프시티는 4승6무13패(승점 18)로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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