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통합 한국학교 어린이들 설날 전통 체험
한인회장 취임식장 찾아 재롱과 함께 각종 놀이도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이사장 박영민ㆍ교장 오시은) 학생들도 설을 앞두고 지난 25일 교장 선생님과 시애틀 지역 한인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며 한국의 전통예절과 효를 익혔다.
이 학교 학생들은 이날 페더럴웨이 한인회 회장 및 이사장 취임식과 설 한마당 축제 장을 찾아 오시은 교장은 물론 송영완 총영사, 이수잔 평통 시애틀협의회장, 김도산 타코마 한친회장, 서북미연합회 김준배 회장 및 부인 김혜전씨 등에게 세배를 드렸다. 이들은 이 자리에 참석한 로저 프리먼 워싱턴주 하원의원과 페더럴웨이의 수잔 혼다 및 마틴 무어 시의원 등 주류사회 정치인들에게도 세배를 올렸다.
한인 어른들은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고 한글공부도 열심히 해 미국과 한국은 물론 전세계가 필요로 하는 인물이 되라”고 덕담을 건넸다. 한국의 세배를 처음 받아본 주류 정치인들은 “바닥까지 엎드려 절하는 한국의 세배를 보고 부모와 어른에 대한 한인들의 공경심을 이해하게 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페더럴웨이 통합 한국학교 학생들은 세배와 함께 사물놀이를 펼쳐 신나면서도 흥을 돋우는 한국의 소리를 전했고, 윷놀이 등에 참가한 뒤 어머니들이 끓여준 떡국을 먹으며 한국의 설날 풍경을 체험했다.
박영민 이사장은 “페더럴웨이 통합 한국학교도 이제 학생수가 100명을 넘어서 완전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자질을 갖춘 교사들이 꿈나무들에게 한국어는 물론 한국의 전통과 문화, 얼 등을 가르쳐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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