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천주교회(주임 황현 율리오신부)는 갑오년 설날을 앞두고 1월26일 주일미사 시간에 돌아가신 조상님들을 위해 함께 연도한 후 오후에는 각 구역대항 민속경기 등으로 풍성한 민속명절의 하루를 보냈다. 이날 떡국으로 점심친교를 나눈 신자들은 이어진 설날잔치에서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주일학교 학생들의 만수무강 세배를 받으며 함께 즐거워했다. 황현 주임신부를 비롯한 어르신 신자들은 세배 돈을 학생들에게 일일이 전달하며 설날을 축하했다. 또한 구역대항 제기차기와 굴렁쇠 굴리기, 떡메치기, 뺑뺑이 돌리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로 설날의 즐거움을 함께했다. 한국의 전통 문화 체험을 통해 2세들과 부모세대와의 공감대를 이루기 위해 매년 마련해오고 있는 설날잔치는 올해도 화창한 날씨 속에 각 종목마다 푸짐한 상품으로 잔치분위기를 돋구웠고 떡메로 만들어진 인절미와 잔치 음식을 곁들여 명절의 재미를 더했다.
<규리 객원기자>
SF성 마이클 한인 천주교회 주일학교 유치부 학생들이 본당 설날잔치에서 어르신들께 세배를 드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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