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이 만족하는 요리로 승부할 것”
▶ 육회와 해물전골 등, 최상급 재료 사용으로 만족감 높여
"고객이 만족할 때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최근 산타클라라 지역 최초의 한식당인 비원(Secret Garden)을 인수한 이득제 대표.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이후 그야말로 숱한 경험과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초지일관된 그만의 철학이 있었으니 ‘오늘 이시간에 충실하자’라고 한다. 이 대표는 이를 새로 인수한비원 한식당에 빗대어 "오늘 이 순간 비원을 찾는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뜻으로 봐달라"고 밝혔다. 실리콘밸리지역 한인사회가 형성되던 초기에 현 위치에 세워진 ‘비원’ 한식당은 3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그 숱한 세월의 부침 속에서도 처음의 맛을 잃지 않고 한결같은 맛을 지켜가고자 노력해왔다.
그러기에 SV한식당의 역사가 되어버린 비원식당은 인고의 세월동안 한인 및 타민족들에게도 최고의 한식요리를 선보여 왔으며 그 세월의 흐름만큼 사연과 얘기거리가 많을 정도로 한인들의 희로애락이 가득 담긴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해왔다. 비원을 오픈한 오너가 리타이어하면서 이를 새롭게 인수한 이 대표는 "식당을 인수한 것이 아니라 비원의 역사와 이름을 인수한 것"이라면서 "SV지역에서 누구 하나 비원을 다녀가지 않은 분이 없었던만큼 그 이름값을 이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급작스러운 변화가 아니라 서서히 분위기를 바꿔나가고 있는 가운데 아직 정식 오픈식을 거행하지는 않았음에도 식사시간이면 앉을 자리가 없어서 힘들 정도로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이 대표는 고객들을 위한 몇가지 카드를 내놓을 예정이라면서 우선 영업시간을 저녁 10시에서 12시로 늘렸다. 많은 중년 한인들이 저녁을 먹고 나서도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조용한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해내겠다는 것이다. 또한해피 타임을 정해 저녁 8시30분부터 12시 사이에 비원을 찾는 고객들에게는 소주가격을 현재 8.99달러에서 4.99달러로 파격적인 할인을 해주기로 했다.
그래서일까? 이득제 대표는 "일단 한번 들러보시면 절대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뒤 "비원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만족하도록 친절하고 더욱 차별화된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비원식당은 새로운 매뉴를 개발, 손님들의 입맛에 맞추고이를 실질적으로 노력하기 위한 방편으로 한국에서 유명한 식당에서 근무했던 주방요원과 뉴욕에서 대형 한식당에서 근무했던 주방장을 모셔왔다고 한다. 또한 요리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재료도 최상급을 사용함으로써 고객들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겠다고 한다.
현재 비원식당이 자랑하는 것은 육회라고 한다. 이 대표는 "육회는 잘게 썬 쇠고기 위에계란 노른자 한개와 채 썬 배 조금이 들어가는데 가장 큰 비결은 고기와 노른자의 양"이라고 한다. 뒤섞였을때 하모니를 이루는 그 맛이 기막힌 듯 하다. 너무 묽지도 뻑뻑하지도 않아 씹는 즐거움도 있는 것을 느낀다.
또한 수육과 보쌈김치도 자랑하는 메뉴 중 하나라고 한다. 한식에서 수육과 보쌈김치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메뉴 중 하나이기 때문인데 요리과정이 달라 그 어느 식당보다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전골류도 자랑하는 요리 중 하나인데 해물전골, 불낙전골, 부대전골, 곱창전골, 김치전골, 만두전골 등 그 어느것 하나 맛에서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자랑한다.
이밖에 연회장도 완비하고 있다는 것도 비원식당만의 특징이다. 넓은 주차장과 지역적 편리성 때문에 벌써부터 연회장에 대한 사용문의는 끊이지 않고 있다.
비원식당 관계자는 "각종 세미나 및 회사 파티, 행사 등 최고의 연회를 만들어 줄 최고의음식과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다"면서 "누구나 만족시킬 수 있는 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것"이라고 전했다. 맛으로 승부하고 오랜 역사에 먹칠을 하지 않겠다는 비원식당의 이득재사장은 "비원을 찾는 고객들이 맛있는 요리를 통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리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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