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비싼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 7일 개막
▶ 한국 최대 규모 선수단으로 3연속 탑10 도전
소치 동계올림픽이 7일 막을 올려 오는 23일까지 지구촌의‘눈과 얼음의 축제’가 시작된다.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인 동계올림픽이 4년을 기다려 스물두 번째 대회의 개막을눈앞에 뒀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개막식은 LA시간으로 7일 오전 8시14분 흑해연안 러시아 휴양도시인소치의 피시트 스테디엄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개막식 시작 시간은 현지시간으로 7일 오후 8시14분, 즉 20시14분으로 이는 2014년을 의미한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뜨겁고, 차갑게, 그대의것’ (Hot, Cool, Yours)이다. 참가자들의 열정으로 가득한 겨울 스포츠 축제를 모두 함께 즐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마스코트는 눈표범, 토끼, 북극곰이다.
◆총 금메달 98개…역대 가장 비싼 올림픽
러시아는 1980년 모스크바 하계 대회를 치렀지만 겨울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에 87개국에서 2,900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7개 종목(15개 세부 종목)에 총 98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남녀 스키 하프파이프, 여자 스키점프, 바이애슬론 혼성 계주,루지 팀 계주,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등 12개 세부 종목이 새로 추가돼 금메달은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대회의 86개보다 늘었다.
러시아는 이번 올림픽을 위해 경기장 11개를 새로 지었다. 러시아는 소치올림픽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3기 집권과 맞물려 자국의 달라진 모습을 세계에 보여줄 좋은 기회로 여기고 있다. 이 때문에 대회 준비에만 무려 500억달러 이상을 투입, 역대 가장 큰돈이 든 올림픽이 될 전망이다.
◆한국 역대 최다 선수 내보내 3연속 탑10 도전
한국은 이번 소치올림픽에 남자 41명, 여자30명 등 역대 동계올림픽 출전 사상 가장 많은71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킨다. 종전 기록이었던 2002 미국 솔트레이크 대회의 48명보다 선수규모만 50% 가까이 늘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이스하키를 제외한스키, 빙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컬링, 아이스하키, 루지 등 6개 종목에서 선수를 내보내는데 알파인스키와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각각 5명, 스키점프와 스노보드에서 각각 4명, 크로스컨트리에서 2명 등 스키 종목에서만 가장 많은 20명이 출전한다. 이어 스피드스케이팅(15명),숏트랙과 봅슬레이가 각 10명, 컬링 5명, 루지 4명, 피겨 3명, 바이애슬론과 스켈레톤에서 2명씩이 소치 무대에 오른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이상을 획득해 2006년 캐나다 토리노 대회(7위)와 역대 최고 성적을 낸 2010년 밴쿠버 대회(5위)에 이어 3회 연속 종합순위 1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잡았다.
대회 2연패를 준비하는 ‘피겨 퀸’ 김연아와 ‘빙속 여제’ 이상화, 한국 여자 숏트랙의 차세대여왕 심석희 등이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