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스키점퍼 다카나시 - 미 알파인스키 시프린도 주목
▶ AFP통신 전망
‘피겨여왕’ 김연아가 스키점프의 다카나시 사라(18·일본), 알파인스키의 미카엘 라 시프린(18·미국)과 함께 소치올림픽을 빛낼 ‘미녀 3인방’으로 꼽혔다. 왼쪽부터 김연아, 다카나시 사라, 미카엘라 시프린. <연합>
‘피겨여왕’ 김연아(24)가 동계 올림픽을 빛낼 ‘미녀 3인방’의 중심에 섰다.
AFP 통신은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스키점프의 다카나시 사라(18·일본), 알파인스키의 미카엘라 시프린(18·미국)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나설 여자 선수 중 가장 주목받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 이 기사는 이들의 우아함과 힘이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 올림픽부터 통산 11개의 메달을 딴 노르웨이의 남자 바이애슬론 선수인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40)을 넘어설 정도라고 평가했다.
비록 소치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가 3,000여명으로 1만500명이 출전한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보다 적지만 AFP 통신은 김연아의 존재로 피겨스케이팅이 전세계적인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했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독일 출신의 카타리나 비트(1984년·1988년)이후 처음이자 역대 세 번째로 피겨스케이팅에서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AFP 통신은 김연아가 오른발 부상으로 소치 준비가 늦었지만 “현재 몸 상태가 좋다”고 말했다며 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일본의 ‘10대 소녀’ 다카나시는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열리는 여자 스키점프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미올 시즌 13차례 월드컵에서 10번이나 우승한 다카나시는 지난달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도 제패했다.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노골드’의 수모를 맛봤던 일본은 다카나시가 소치대회에서 ‘금메달 갈증’을 달래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FP 통신은 다카나시의 강력한 라이벌인 세라 헨드릭슨이 오른 무릎 십자인대 부상에서 벗어난 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다카나시가 유리할 것으로 점쳤다.
미국 여자스키의 신예 시프린은 부상으로 이번 소치올림픽에 나서지 못하는‘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다.
이 기사는 시프린이 알파인스키 회전 종목의 세계챔피언이자 지난해 월드컵 우승자라고 소개했다.
한편 남자선수로는 알파인스키의보드 밀러, 테드 리게티(이상 미국)와피겨스케이팅의 예브게니 플루센코(러시아) 등이 인기 선수로 언급됐다.
유일한 구기 종목인 아이스하키에서는 캐나다와 미국의 맞대결이 가장 기대를 받는 가운데 NHL 스타인 시드니 크로스비(캐나다)와 알렉산더 오베츠킨(러시아) 등이 화제를 몰고 다닐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12년 만에 동계 올림픽 무대를 밟는 ‘쿨러닝’ 자메이카 봅슬레이팀이 메달 가능성은 없지만, 참가 자체만으로 관중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