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동계올림픽 대회 첫 금메달의 영광은 미국의 스노보더 세이지 코첸버그(21)가 차지했다. 코첸버그는 지난 8일 대회 첫날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93.50점을 받아 이번 올림픽 첫 금메달리스트이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초대 올림픽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코첸버그는 초대 챔피언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이번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첫 도입된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서 개최국 러시아가 여자 싱글 1위에 오른 피겨 요정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5)의 활약에 힘입어 여자 부문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일본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아사다 마오(24·사진)는 이번 단체전에서 다소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앞서 연기한 리프니츠카야가 러시아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은 뒤 경기에 나선 아사다는 첫 과제로 자신의 전매특허인 트리플 악셀 점프를 시도했으나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를 했다.
◎…이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러시아와 미국이 손을 잡고 서로 금메달을 가져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9일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같은 주장이 “유언비어에 불과하다”며 일축했다.
한편 9일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웍 상에서는 지난 7일 개막식 때 발생한 ‘오륜기 사고’와 관련해 책임자가 흉기로 피살당했다는 설이 나돌았으나 이는 ‘풍자 사이트’인 ‘데일리 커런트 닷컴’에 나온 가짜 기사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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