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장 시정연설, 폭력범죄 추방 초점
도심개발 세금혜택 확대, 기업 유치 노력
스테파니 로울링스-블레이크 볼티모어시장(사진)은 9일 연례 시정연설을 통해 폭력범죄 추방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새해들어 살인사건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의 통금 센터 운영 기간을 늘리고, 총기범죄 제보 보상금을 높이며, 다른 도시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치안전략인 ‘총격 중지 작전’을 볼티모어에서 전면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티모어는 새해 들어 지난해보다 전체 폭력범죄는 295 % 감소했음에도 불구 살인은 80%가 늘었다.
시장은 가장 위험한 우범자의 연행을 우선에 두는 치안전략 기조를 유지하는 선상에서 일부 전술은 수정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볼티모어 4개 지역에서 범죄 수사를 위한 특별반 사용 대신, 17개 지역에 정복 경관 순찰을 늘렸다.
시장은 “목표는 범죄 순환을 끊는 것”이라며 “반폭력 프로그램 고안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여름 동안 밤늦게 돌아다니는 청소년을 경찰이 보호하는 ‘통금센터’를 연중 운영하는 ‘유스 커넥션 센터’를 만들고, 불법 총기 압수를 위해 ‘메트로 크라임 스토퍼스’에 제보할 경우 보상금을 1,000달러까지 제공하는 기금을 제공한다.
시장은 또한 볼티모어시의 감시센터인 ‘시티워치’ 직원을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의 계획에 대해 시의원들은 폭력 범죄 감소를 우선순위에 두는 것은 옳다고 반응했다. 메리 팻 클락 의원은 “폭력범죄가 가라앉을 때까지 시가 전진하는 것은 어렵다”며 “시장은 모든 이들이 바라는 대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이와 함께 시의 장기 재정 건강 회복을 위해 아파트단지 개발자에게 주는 세금 혜택을 확대하고, 기업 유치 및 인구 1,100명 증가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아마존 웨어하우스가 남동부에 문을 열 경우 1,000여개, 러셀 스트릿에 호스슈 카지노가 개장할 경우 1,7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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