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등의 혐의로 수배를 받아온 솔즈베리 거주 아시아계 남성이 플로리다에서 도주 중 보안관을 살해한 뒤 자살했다.
플로리다 오렌지카운티 보안국에 따르면 조나단 스캇 파인(34) 보안관은 10일 밤 차안에 한 여성과 앉아 있던 용의자를 발견했다.
용의자는 보안관을 보자 도주를 시작했고, 이를 추격하던 보안관은 용의자가 쏜 총에 목숨을 잃었다.
용의자는 인근 지역에서 자신의 총으로 자살한 채 발견됐다. 그는 메릴랜드 솔즈베리와 프룻랜드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는 벤자민 홀터만(28)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함께 있던 그의 여자친구 에리카 푸(18)를 조사하고 있다.
홀터만은 고용주인 R&L 그룹의 수표 2장을 훔쳐내 현금 1,760달러로 바꿔 지난 9월 솔즈베리경찰로부터 절도 및 위조 혐의로 수배를 받았다. 그가 시도한 세 번째 수표 3,200달러는 은행의 본인확인에 의해 지불이 정지됐다. 프룻랜드경찰은 홀터만이 지난 8월 프룻랜드지역에서 수건의 절도와 관련된 혐의를 받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09년 볼티모어카운티 순회법원에서 강도로 유죄평결을 받아 7년형을 선고 받았다. 또 위조 및 신분절도 등으로 버지니아 페어펙스카운티에서 4건의 구속영장이 발부돼 수배됐다.
그의 여자친구 푸 또한 지난해 5월 절도혐의로 솔즈베리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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