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그런대로 하루 세끼에 대한 염려는 놓고 살아간다. 그렇다고 여기서 만족하고 살자는 것은 아니다. 삶의 바른 기초를 다지면서 내일로 나아가자는 것이다.
우리가 나누어야 할 것들이 무엇이며 우리에게 절대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가치관의 형성이 제대로 되어 있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것을 가졌어도 좋은 줄 모르게 된다. 그런 사람은 절대 행복해질 수가 없다.
이제는 살만하니 삶의 우선순위가 경제보다는 그것을 빛나게 할 무엇이 없을까. 물론 창조경제는 필요하다. 하지만 돈 만드는 기계적 창조경제가 아니라 인간다운 미래를 만들기 위한 기발한 생각 말이다. 이는 양심의 회복이 아닌가 싶다.
우리의 선배들이 가졌던 삶의 철학이 얼마나 위대하며 우리를 깨우고 있는지 돌아보자. 20세기 초반에 살았던 안창호 선생의 철학을 들어보자. 그때 우리는 얼마나 헐벗고 배고프게 살았던가? 이때 그는 우리에게 경제회복보다 양심의 회복이 앞서야 한다고 하였다.
진정한 인간의 가치를 알고, 있는 것을 가지고 바르게 사용하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 인간이 물질의 노예가 될 때 가장 비참하게 전락한다.
지금 시대는 돈이 생명보다 귀하게 생각돼서 보험금을 타려고 부모나 배우자를 죽이는 살벌한 사건들까지 발생한다.
양심의 회복 없이 물질이 많아지면 점점 더 인간의 존엄은 떨어지고 물질의 가치가 상승해서 사람이 물질의 노예가 될 것이다. 더 늦기 전에 양심을 치유하고, 바른 사고와 가치관을 세워가자. 지금도 늦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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