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두석)의 무지개종합학교가 9일 오후 개강식을 갖고, 제4기 교육을 시작했다.
한인회가 동포들의 이민 정착과 교양 및 직업 교육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무지개학교는 이번에 기술 과목이 추가되면서 수강생이 크게 몰려 냉난방 과목에만 35명 이상이 수강신청을 했다.
신광철 대외정책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강식에서 장두석 회장은 “이번에 냉난방 등에 이어 치기공 등 기술 과목을 점진적으로 추가하겠다”며 “실생활과 취업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정기용 참사관은 “배움의 열의를 보니 메릴랜드 한인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정부에서 동포들의 미국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상균 벧엘 시니어 아카데미 이사장은 “장수시대에 건강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생 열심히 배워 정신건강을 유지하자”고 축사를 했다.
이송계 냉난방 강사는 “미국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큰 희망과 감사의 마음을 갖자”고 당부했다.
개강식은 최정규 메릴랜드교회협의회장의 기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번 4기에는 옷수선 초급 및 중급반을 비롯 영어, 시민권, 컴퓨터 기초, 종이접기, 라인댄스 등 기존 과목에 디지털 사진반 기초, 비디오카메라 사용, 젬마댄스, 냉난방 등이 추가돼 총 11개 강좌가 개설된다.
교육기간은 12주로 매주 한 차례 진행되나, 목요일 오후 수업을 갖는 컴퓨터와 디지털 사진반, 비디오카메라는 4주이다. 옷수선은 토요일 오후, 영어와 시민권은 화요일 저녁, 종이접기와 젬마댄스는 수요일, 냉난방은 일요일 수업이 열린다.
한편 한인회는 내달 1일(토) 오전 11시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한인교회협의회와 공동으로 3.1절 기념행사를 갖는다.
문의 (410)772-5393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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