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다림 끝에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게 된 윤석민(28·사진)이 공식 입단식을 앞두고 있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볼티모어의 피지컬 테스트도 사실상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볼티모어 지역 방송인 CSN(Comcast SportsNet) 볼티모어는 15일 “윤석민이 피지컬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18일 한국의 우완투수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입단식 날짜까지 잡아 놓았다는 건 피지컬 테스트는 구단 내부적으로 이미 별 문제 없다고 판단했다는 의미다.
윤석민의 비자 발급 문제도 구단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 방송은 “윤석민이 비자 발급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빠른 합류를 원하고 있는 구단이 현지에서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도 “윤석민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캐나다에서 비자 획득 절차를 밟을 수도 있다. 이동 시간은 짧을수록 좋다”고 말했다.
윤석민은 3년간 557만5,000달러∼575만달러의 보장 금액에 등판 횟수와 이닝 소화에 따른 최대 70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받는 조건으로 볼티모어와 계약했다.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도 얻었다. 원하는 선발로 뛰기 위해서는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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