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패 한판, 22일 지신밟기


풍물패 한판(회장 박기웅)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22일(토) 볼티모어 일원에서 지신밟기를 펼친다.
지신밟기는 예로부터 정월에 마을 사람 모두가 합심해서 악귀를 밟아 없애고 다 같이 복을 누리기를 기원하는 한국 전통 세시풍속이다. 한판은 우리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동포사회에 건강한 기운과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에게 한민족 고유의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매년 지신밟기를 하고 있다.
한판은 이날 렉싱턴마켓과 노스이스트마켓 등 볼티모어 다운타운을 비롯 케이톤스빌, 엘리콧시티 등지의 한인업소를 방문, 안녕과 사업 번창을 기원한다. 후원자들에게는 복을 일구고 해악은 걸러버린다는 의미를 지닌 복조리 세트를 증정한다.
한판은 지신밟기를 통해 모은 후원금을 올 여름 실시하는 연례 풍물캠프 및 공연 기금으로 사용한다.
박기웅 회장은 “우리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지신밟기와 풍물놀이를 함께 즐기며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기를 기대한다”며 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지신밟기 행사에 동참, 풍물패의 방문을 원하는 업소나 단체, 개인은 풍물패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410)218-4193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