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애슬론 혼성계주서 금 보태 통산 13번째 메달
노르웨이의 ‘바이애슬론 영웅’ 올레 에이나르 비요른달렌(40·사진)이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 메달 기록을 세웠다.
비요른달렌은 19일 소치 산악 클러스터의 라우라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혼성 계주에 노르웨이 대표로 출전, 1시간09분17초로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8일 열린 남자 스프린트 10㎞에서도 우승, 대회 2관왕에 오른 비에른달렌은 이로써 동계올림픽에서 지금까지 금메달 8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등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해이 부문에서 새 기록을 썼다. 종전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은 크로스컨트리 선수인 비요른 댈리(노르웨이)가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1998년 나가노 대회까지 출전하며 따낸 금메달 8개와 은메달 4개 등 12개였다.
비요른달렌은 또이 날 금메달을 보태 통산 8개의 금메달로 댈리와 동계올림픽 최다금메달 기록을 공유하게 됐다. 그는 “매우 의미 있는 기록”이라면서 “최다 메달 기록을 세우는 것보다는 금메달을 따내고자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요른달렌은 남자 계주 출전을 남기고있어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9번째 금메달을 획득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하계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은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보유한 22개다. 펠프스는 금메달만 18개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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