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아룬델카운티에 이어 하워드카운티도 학생들 수업 시작 시간에 대한 검토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리니 푸스 카운티교육감은 지난 20일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이제 수업 시작 시간의 차이에 따른 영향을 면밀히 검토, 변경 여부를 결정할 때가 됐다”며 “친학생, 친가족적인 모델을 찾기 원한다”고 밝혔다.
푸스는 지난 가을 수업 시작 시간 변경에 관한 연구를 위한 전담반을 구성했고, 이들은 이날 교육위에 예비보고서를 제출했다.
수업 시작 시간 변경은 오래전부터 여러 차례 시도돼 왔다. 교육청 교통과는 1997년 등교시간을 늦출 경우 영향을 분석했고, 2004년에는 교육위가 중학교 및 고등학교의 수업 시작 시간을 15분 늦추는 안을 검토했다. 교육청은 지난해 초 수업 시작 시간 변경 검토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교육위는 ‘수면 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수면 시간에 관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집했다.
하지만 실행되지 못했던 수업 시작 시간 변경은 최근 수면 부족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건강 및 면학에 대한 영향 연구가 잇달아 발표되면서 다시 힘을 얻고 있다.
교육위는 이날 수업 시작 시간 연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하지만 연구의 시간 제한은 두지 않아, 실제 적용은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워드카운티는 현재 고교는 오전 7시 25분, 중학교는 7시 40분-8시 25분, 초등학교는 8시 10분-9시 25분에 첫 수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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